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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영화-

[라임 라이트] 찰리 채플린의 진지한 자전적 이야기




라임라이트 (1989)

Limelight 
8.8
감독
찰리 채플린
출연
찰리 채플린, 클레어 블룸, 나이겔 브루스, 버스터 키튼, 시드니 채플린
정보
코미디 | 미국 | 138 분 | 1989-08-26








나의 찰리 채플린 첫 영화이다 보니, 채플린에 대해서도 모든 면이 처음이었다. 

채플린의 쌩얼을 처음 봤는데, 이렇게 멀쩡하게 잘생긴 백인인줄 몰랐다. 

채플린의 쌩얼만큼이나 인상 깊었던 것은 음악이었다. 

직접 만든 것이라는데 귀에 바로바로 와닿았다. 

신체연기를 직접 보니, 명성만큼이나 놀라울 정도로 자유로웠다. 





<라임라이트>는 전성기가 지난 늙은 코미디언이 

자살을 기도한 젊은 발레리나를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잔잔한 멜로 드라마다. 

제목인 <라임라이트>는 무대조명을 뜻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으로는 스포트라이트.





<라임라이트>는 채플린이 63세에 만들었고,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3년의 준비기간을 거쳤는데, 영화로 제작하기 전, 

<푸트라이트> 소설로 먼저 이야기를 충분히 전달하고자 했다. 

<써니사이트>에서 <독재자>가 탄생했듯이, 

<벼룩서커스>에서 <라임라이트>가 탄생했다. 



그건 그렇고 여 주인공인 클레어 블룸의 미소가 참 예쁘다!










대사 모음



(모든 인생이 목적 없이 무의미해서…)


도대체 의미란 게 뭐지?

인생은 욕망이지 의미가 아냐.

욕망은 모든 삶의 주제야.

의미란 건 말만 바꿔놓은 거야.

조금 전만 해도 무의미한 삶이었지.



내 나이쯤이면 죽기가 싫을 텐데.

이 나이쯤 되면 생활이 습관이지.

희망 없이 살지.


순간을 위해 살아.

그래 그거야.

좋은 순간들도 있거든.



세상이 다 그래.

우리 모두 자신을 경멸하지.



두려움만 없다면 인생은 멋질 수 있어.

용기와 상상력만 있으면 되지.

그리고 약간의 돈만 있으면.





죽음만큼 불가피한 게 있지.

그게 삶이야.

인생이라고.

지구를 움직이는 우주의 힘을 생각해봐.

그게 바로 당신 안에 있는 힘이라고.

그걸 사용하려는 용기와 의지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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