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백-/랩-

비... 내리다

 


 

bridge)

계절이 지나고 또 지나서 흐르고 흐르는 구름 단비 가득 내가

달려갈게 곧 다가갈게 넌 한 송이 꽃 그 믿음으로 날 반겨줘

 

verse 1)

우리 아니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건 우연 아닌 우연

향기로운 미소로 날 밎이해

하지만 한 마디 건네는 것조차 내겐 벅차

차츰 자연스러워 질 때도 됐지만 부드러운 그녀 앞에 굳어지는 몸 하루 종일 그녀 생각이 가슴까지 차올라

계속 차올라 이성의 환호성조차 흐트리려나

그 흔한 안부를 묻기 위해 걸린 시간 몇 달

알아 내게 남아 only a week is left

그녀가 뿌린 달콤한 단비에 흠뻑 젖어버린 나

헤어 나올 수 없는 햇빛이 만든 동굴로 들어가

때는 12월 14일 그해 겨울 크리스마스 기다려온 chance

그날이 다가와 내 맘도 다가가

앞으로 이보다 더 떨일 일 없을 거라 나를 달래봐

작은 속삼임 그녀 가녀린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설레임

 

hook)

이렇게 시간은 가버리고

우리는 아직도 그대로

내 못난 사랑에 원망만 늘어가

이제와서 한참 네 생각에

나는 또 이대로 잠들어

유난히 따뜻한 겨울 또 여름

 

verse 2)

네 생각에 난 멍청해져 실없는 웃음만 지어

이 겨울 이 따사로운 햇빛 흠뻑 뒤집어쓰며 난 또 네 생각에

푹 빠져있어 자라고 있어 자랑스러운 남자가돼

기다리지 않아 넌 역시 난 기다리지 않는 네게 다가가려해

점점 더 다가와 확인하고 싶어 네 마음 내 용기

내릴 듯 말 듯 한 비를 가진 한껏 움츠린 구름 같아

내 비를 날리기도 전 이미 넌 우산을 준비하니

오직 내 가슴속엔 너의 환상만이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분홍빛 바다 위에 신기루처럼 흩날리고 있는데

이제 난 어쩐다 어쩔래 someone 내 맘에 knock 하지만 이미 lock 조금씩 깨어나는 악 부질없어 작작해 이거 놔 이제 와서 왜 이래

이러지마 이런 너를 거부하지만 내 맘 한복판 아직 남은

너의 향기에 후각은 마비 이성의 위기 이미 널 감싸 안은 내 용기

 

hook)

이렇게 시간은 가버리고

우리는 아직도 그대로

내 못난 사랑에 원망만 늘어가

이제와서 한참 네 생각에

나는 또 이대로 잠들어

유난히 따뜻한 겨울 또 여름

 

verse 3)

재미삼아 그냥 한 번 써내려간 이야기

어느새 꽃혀 몰입과 방황의 계속되는 반복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이야기가 되는지 희망의 끈을 잡고 있어

훗날 어느 날씨 좋은날 네 무릎에 누워

지난 일을 회상하며 저 구름보다 편한 웃음 지을 거야

돈 학벌 매너 외모까지 로맨틱무비속의 완벽한 남자는 아니지만

하지만 약속해 나만의 너를 위한 너만의 내가 될게

지금 듣는 이 노래  by such a man with pure thought

 

 


 

2005년도 쯤에 쓴 것으로 기억한다.

짝사랑 하는 누나가 떠올라 스쿨버스에 앉아 끄적였다. 

과 선배이자 동아리 선배였던 2살 연상의 누나였다. 

그 땐 참 그 누나에게 범접하기 어려웠다. 

그렇게 대학 1, 2학년 내내 짝사랑이 지속됐다. 

결과는... 말해서 뭐하나... (웃음)


 

 

'독백- > 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양은 없다(no sun)  (0) 2009.11.16
행복 충전소  (0) 2009.11.16
한 달로 족해  (0) 2009.11.16
Letter for my greatest prop  (0) 2009.11.16
웃고 울고 또 웃네 - 배치기  (0) 2009.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