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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사번역-

우리가 회사를 설립하기에 너무 어린가요?

  

어린 나이에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SpotSlice는 15살 메타Mehta, 16살 메이May, 15살 캡kab 세 명의 친구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선생님-학생 간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회사이다. 팀원들이 모두 학생인 상태에서 그 사업은 어떻게 운영될까? 거의 매일 던킨 도너츠에 모여서 컴퓨터, 웹사이트, 재정문제에 관해 논의한다. 그런데 이들의 사업을 막는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있었다. 바로 나이가 어리다는 점이다. 



CEO이자 최신 기술에 능통한 공동설립자인 캡은 무언가 자기 혼자 시작하고 싶은 꿈을 갖고 자랐다. 최초의 공동설립자이자 카페 공동연구가인 메이는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6살 때부터 코딩을 시작했던 캡과 메이는 2012년 여름부터 캡의 방에서 회사를 시작했다. 사이트도 오픈하고 운영하고 있었지만, 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선생님들과 교장 선생님의 허락을 구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몇몇 사람들에게 말을 해봤지만, 그들은 너무 거만하게 나왔다. 



세 번째 공동설립자로 들어온 메타는 이 사업이 정확히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도 사업을 밀어붙이자고 캡과 메이를 끈질기게 설득했다. 캡은 메타에게 10일을 줄테니 이 상황을 변화시킬만한 자리를 마련해보라고 했다. 현재는 생산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메타는 교장 선생님과의 미팅을 마련했고 결과적으로 이 프로젝트에 다른 학교 교장 선생님들도 관심을 갖게 됐다. 



이들은 부모님으로부터 200달러를 모았고, 그 돈으로 명함을 '엄청 많이' 만들고 도메인을 등록하고 1년간 웹호스팅 비용을 지불했다. 캡은 회사를 시작하기에 많은 돈이 필요하진 않다고 말한다. 단지 시간과, 실패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이 중요할뿐. 그런데 그들은 난관에 부딪혔다. 어린 아이들이 회사를 설립하는 것에는 법적으로 두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일 자체라기 보다는 설립 자체에 대한 문제이다. 회사를 설립한다는 뜻은 그 회사에서 일을 해야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즉 일을 하지 않아도 회사는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법의 잣대로 캡은 정녕 어른이 아니다.  두 번째는 "협의의 시행가능성" 문제이다. 18세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업을 하거나 회사를 설립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취소가능계약(일방 또는 상대방의 당사자가 무효로 할 수 있는 계약으로, 미성년자에 의한 계약이나 사기에 의한 계약 등이 해당된다)' 대상자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나이 제한에 걸리지 않는 조금 더 나이가 많은 공동설립자를 찾는 것도 괜찮은 생각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