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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활동,참여-

<모두를 위한 도시 : 크리에이티브 서울> 하루 동안 배우는 임팩트경제 집중과정



2013. 12. 4





모두를 위한 도시

크리에이티브 서울

하루 동안 배우는 임팩트경제 집중과정

디자인·비즈니스·투자가 모두를 위한 서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대상 정부, 기어, 시민단체, 사회혁신 분야 전문가 100인

일시 2013. 12. 4(수) 오후 1시~8시

장소 서울크리에이티브랩(SCL)



012345678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생각거리 하나가 생겼다. 

'집에 있는' 청년들을 위한 무엇을 생각해보자는 것.

<DOMC> 정인애 대표님께서 개인적인 화두를 꺼내신 것이 계기가 됐다. 


많은 청년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자신감도 떨어지고 있다. 

주위에 후배들을 보며 좋은 대학 나온 청년들도 힘든데,

그 외의 학벌이나 경력이 없는 청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들었다. 


얼마 전, 나도 뉴스를 통해 접한 적이 있다. 

집에 있는 청년의 비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 

주위 사람들도 그렇고 요즘 청년들은 전부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대학 도서관은 학생들로 넘치고, 

저마다 영어 공부, 자격증 공부에 열중하고, 

생계나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또 누군가는 대외활동이나 인턴으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


다들 그런 줄 알았다. 

실제로 그렇게 바쁘고, 열심히 사는 청년들이 많지만, 

집에 있는 청년은 그 보다 더 많다는 말에 무척 놀랐다. 

놀란 이유는 사실 내가 그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나는 나만 집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보다 학벌 좋고, 경력 많고, 해외 경험도 많은, 나이도 어린 친구들도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나이도 밀리고, 스펙도 밀리면서 불안과 두려움은 더욱 커졌고, 결국 움츠러들게 했다. 

각자 입장과 위치가 다르겠지만, 집에 있다는 건 나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집에 있는 '청년'들을 위한 무엇을 생각해보자고 마음 먹었지만, 

사실 집에 있는 '나'를 위한 무엇을 생각해보자는 다짐이기도 했다. 

'집에 있는 나'들이 모여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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