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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나-

인정받고 싶은 욕망

성환이형에게 내 안의 욕망들을 말하던 날. 

내 욕망 중 하나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성환이형은, 
네가 받고 싶은 그 인정이 무엇인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네가 생각하는 인정이 무엇인지 구분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시 말해, 
단지 주인이 던져준 공을 잘 물어와서, 
애완견이 칭찬 받을 때의 인정인가. 

아니면, 
남과 다른 길, 어려운 길, 옳은 길을 
소신있게 걸어나가면서 받는 인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