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이 나를 일부러 띄워주려 하는데
마땅히 칭찬할 만한, 내세울 만한 것이 없어서
그렇게 하기 힘들다면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그 날은 슬프다.
혹은 한 두가지 얘기해주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때.
내가 그것을 느낄 떄.
그 날은 더 슬프다.
마땅히 칭찬할 만한, 내세울 만한 것이 없어서
그렇게 하기 힘들다면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그 날은 슬프다.
혹은 한 두가지 얘기해주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때.
내가 그것을 느낄 떄.
그 날은 더 슬프다.
'나'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나 조차 할 말이 별로 없다.
그 날은 슬프다.
자화자찬? 어렵다.
그 날은 더 슬프다.
나 조차 할 말이 별로 없다.
그 날은 슬프다.
자화자찬? 어렵다.
그 날은 더 슬프다.
그렇다면 그나마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가.
아니다.
분명히 아니다.
오히려
내가 싫어하는 이미지를 발견한다.
그 날은 슬프다.
내가 인식조차 못했던 내가 원하지 않은 이미지를 발견한다.
그 날은 더 슬프다.
아니다.
분명히 아니다.
오히려
내가 싫어하는 이미지를 발견한다.
그 날은 슬프다.
내가 인식조차 못했던 내가 원하지 않은 이미지를 발견한다.
그 날은 더 슬프다.
여태까지 무엇을 했나.
나에게 따진다.
할 말이 별로 없다.
그 날은 슬프다.
내가 싫어질 때도 있다.
더하면 나를 부정하고 싶은 감정도 든다.
그 날은 더 슬프다.
나에게 따진다.
할 말이 별로 없다.
그 날은 슬프다.
내가 싫어질 때도 있다.
더하면 나를 부정하고 싶은 감정도 든다.
그 날은 더 슬프다.
여태까지 무엇을 했나?
다른 사람이 궁금해 한다.
그 순간 시간을 빛보다 빠른 속도로 날려보내고 싶다.
다른 말이 튀어나올 때까지.
내 힘 없는 웃음이 더 지치기 전까지.
그 날은 슬프다.
자존심 조차 모른체 한다.
그 날은 더 슬프다.
다른 사람이 궁금해 한다.
그 순간 시간을 빛보다 빠른 속도로 날려보내고 싶다.
다른 말이 튀어나올 때까지.
내 힘 없는 웃음이 더 지치기 전까지.
그 날은 슬프다.
자존심 조차 모른체 한다.
그 날은 더 슬프다.
빈수레 그 자체다.
요란하게 소리 낼 사소한 것 조차 없다.
내 것이 없다.
자기 것이 풍부한 수레는 흔들림 없이 곧게 간다.
나는 조용하다.
소리 조차 없이 흔들리고 있다.
그 날은 슬프다.
방향조차 잡지 못해 갈팡질팡한다.
그 날은 더 슬프다.
요란하게 소리 낼 사소한 것 조차 없다.
내 것이 없다.
자기 것이 풍부한 수레는 흔들림 없이 곧게 간다.
나는 조용하다.
소리 조차 없이 흔들리고 있다.
그 날은 슬프다.
방향조차 잡지 못해 갈팡질팡한다.
그 날은 더 슬프다.
2009년 10월.
바람이 좀 불고 화창한 날.
이대 내 벤치.
나는 방금 솔직한 내 심정을 짧게, 두서 없이 이렇게 적었다.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나는 지금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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