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조언-

활력소

봄엔꽃을 2009. 11. 5. 00:21


 
"정인아, 너 활력소 있어?"
"..... 지금은 그다지 딱히 없습니다. 계장님은 있으십니까?"
"난 10년 후의 내 모습을 생각해. 비록 내가 지금은 걸레질을 하고 있지만,
  10년 후에는^^!"

by 소경수 계장님



군대에 있을 때, 내가 가장 좋아하고 따랐던 간부님이다.
08년 6월경 훈련 복귀 후, 본부에서 정비할 때이다.
소 계장님은 간부이지만 막내였고, 일 할 병사가 나 뿐이어서 둘이서 일하던 상황이었다.
그래도 나름 '중사' 신분인데 ㅋㅋ 보통 사람은 심기가 불편했을 거다. 
소 계장님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잘 드러난 때이다.

내 대답..... 그 때는 군인이었다 쳐도..... 지금은.....?
이시점에서 이번엔 스스로한테 물어보자.....

"정인아, 너 활력소 있어?"
"....."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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