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차] 기초와 연습의 위력

오늘 진도는 눈 그리기

전에 어떤 수강생이 눈 그리는 걸 보면서 

나도 나중엔 저만큼 그릴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 나도 제법 된다!

기초와 연습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독학이 아닌 누군가로부터 배우는 것의 이점은 

연습을 통한 기초 쌓기의 과정이 보다 수월하다는 점에 있다.

단순한 선 긋기를 하더라도 

'이렇게 하는게 맞는 건지', '이게 도움이 되긴 되는 건지' 등의 의문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이다.

선생님이라는 권위자가 곁에 있기 때문에 확신을 갖고 집중해서 연습할 수가 있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항상 좋다는 뜻은 아니지만)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그것이 잘못된 연습일 경우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될 수 있는데, 

이를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 기초

완성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그 전 단계의 기초가 필요하고, 

또 그 전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그 전 전 단계의 기초가 필요하다.

그렇게 거슬러 가다보면 기저 단계의 기초가 필요하다.

완성단계에 이르더라도 기저 단계의 기초를 항상 닦아야 하며 이것이 곧 수행이다.

(방랑식객 임지호 참고함)

나의 구체적 진로가 가닥이 잡히면 꼭 기저 단계의 기초를 염두에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