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레티나(4세대) 간단 리뷰

얼마 전, 아이패드 레티나를 구입했다.

'스마트하게'라는 공구사이트에서 좋은 조건으로.

공구로 뭘 구입한 게 처음이라 여러모로 걱정이었는데 매우 만족이다.

앞으로 스마트폰도 공구를 활용해야겠다.

애플 제품은 박스부터 설레게 한다.

너무 단촐하다. 예전에 아이폰 박스에서 느꼈던 숨막히는 정교함도 사라졌다. 이어폰도 없다.

아이패드 레티나는 아이패드 에어와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해서 선택했다.

<앱 아티스트, 앱 디렉터 양성교육>을 통해 아이패드를 이리저리 만져보고 있다.

아이패드에 대해 알아갈 수록 스마트폰과는 또 다른 신세계를 경험하는 기분이다.

필름을 붙일지 안 붙일지,

앞 면만 붙일지 뒷 면도 불일지,

커버를 할지 케이스를 할지 아니면 파우치를 할지,

플라스틱으로 할지 가죽으로 할지,

고민이었다.

왜냐, 비싸니까.

필름 앞 면만 해도 2만원 이상 생각해야 한다.

물론 온라인으로 몇 천원짜리도 있지만, 셀프로 붙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

나의 결론은 '생패드 + 기능성 파우치' 조합이었다.

단언컨대 스마트 기기는 맨몸일 때 가장 아름답고,

전자 기기를 얌전히 다루는 편이기에 떨굴 가능성이나 기스낼 가능성도 적고,

그 어떤 필름도 레티나 본연의 디스플레이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심플하고 예쁜 디자인. 다만 다른 컬러가 품절이라 어쩔 수 없이 브라운으로 결정.

거치효과는 굿. 두 가지 각도로 사용 가능.

'테일러'사의 제품.

부드러움 안감. 스마트커버 기능은 없음.

'텐바이텐'에서 구입한 파우치. 

평소에는 넣어두고, 사용할 때만 거치해서 잘 쓰면 된다. 

상품평이 너무 좋아 기대를 많이 했다가 실망도 좀 했다. 

자석이 불량이라 두 번이나 교환했기 때문에. 

사실 지금 사용 중인 세 번째 제품도 완전하진 않지만, 

쓰는 데 지장이 없어서 그냥 사용 중이다. 

아무튼 아이패드 악세사리가 고민이라면,

최대한의 가격 대비 성능을 원한다면,

생패드 + 기능성 파우치' 조합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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