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한 모든 것은 행동이 말해준다.
나를 정의하는 것은 행동이다.
그 행동이란 거창한 것이 아닌, 순간의 작은 선택들을 의미한다.
정체성이랑 매순간마다의 선택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다.
김문수는 민주화운동 하다가 힘부터 키우겠다면서 한나라당으로 갔다.
설사 김문수가 아무리 민주화에 대한 고뇌와 열망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상관없다.
김문수의 정체성은 두 말 할 것 없이 한나라당인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아무리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해도 그의 정체성은 불통이다.
왜냐하면 실제로는 소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니가 서점에 가면 책을, 백화점에 가면 옷을 사고싶다고해서 책과 옷을 좋아한다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행동으로 옮기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으로만 좋아만 할 뿐, 실제로는 책과 옷을 사는데에 돈을 쓰는 것을 아까워한다.
따라서 책과 옷을 좋아하는게 너의 정체성이 될 수 없다.
- 김성환
정체성은 마음과 생각과 글로써 나타나지 않는다.
정체성은 행동과 실천으로 만들어진다.
어떤것에 대해서 아무리 깊게 고민했어도,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
-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