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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나-

2010년 어느 날



뭔가 하기에 자꾸 늦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조급해진다. 


그러나. 


이 시간 이후 이 핑계는 수명이 다 한거다. 

순간순간 느낀 감정을 잘 정리해 나가자. 

그것이 내게 남고 결국 내 것이 된다. 

경험만 했다고 끝이 아니다. 

내 생각을 통해 잘 정리해두자.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이상에 대해 조금씩 정리를 시작해보자. 

그 과정에서 내 중심이 생긴다. 

내 색깔이 칠해진다. 

결국 내 것이 생긴다. 

그 것을 내 안에서 썪어 문드러지도록 만들자. 

살짝 발만 담그고 뺀 사람과는 확연한 차이가 생길 것이다.